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프렌즈스토리/챕터 4 (문단 편집) === 두 번째 괴담 === 다음 날 아침, 등교하던 플레이어에게 전화를 건 시그너스는 다급한 목소리로 간밤에 나인하트가 '''자기입으로는 차마 담지 못할 끔찍한 부상'''을 입었다는 소식을 전한다. 황급히 4층 양호실로 향한 플레이어는 발에 붕대를 감은 채 침대에 누운 나인하트와 울상이 된 시그너스를 발견한다. 그녀가 나인하트의 상태를 묻자, 힐라는 '''책에 발가락을 찧었다'''고 말한다. 시그너스는 플레이어에게 '''카산드라가 나인하트에게 저주를 내린 것'''이 사실이냐며, 설마 그 저주가 실현된 것은 아니냐고 묻는다. 그러자 누워있던 나인하트가 그럴 리 없다며, 제가 다친 것은 우연의 일치에 불과하다고 말한다. 저주 같은 비논리적인 상황은 있을 수가 없다고. 그는 이제 카산드라가 다시 학생들을 모아놓고 괴담극장을 벌일 시간이라며, 아직 그녀의 거짓말은 격파되지 않았으니 부디 저 대신 진실을 밝혀줄 것을 플레이어에게 부탁한다. 2층 교실에서 만난 카산드라는 플레이어를 보자마자 우선 나인하트의 상태를 묻는다. 큰 부상이 아니라는 말에 그녀는 안심하더니, 그러니까 이 카산드라님을 의심하면 큰일이 난다고 말한다. 그 뒤, 괴담극장 시간이 되자 카산드라는 오늘의 새로운 이야기를 시작한다. 오늘의 이야기는 바로 '''신수국제학교 구관의 비밀'''이라는데……. ||'''{{{#red 카산드라의 괴담 극장 - 두 번째 이야기}}}'''[br][br]지금은 아무도 쓰지 않는 어두컴컴한 학교……[br]경비아저씨의 눈을 피해서 들어온 것 까지는 좋았어.[br]하지만, 어두컴컴한 교문을 보는 순간…… 그 아이는 생각했어.[br]왜 담력시험 같은 걸 하자고 했을까?[br][br]남학생 2 : 야, 빨리 정문 터치하고 돌아와.[br]남학생 3 : 설마 한 입으로 두 말 하는 건 아니겠지? 정문까지 갔다오는 거야![br][br](정문으로 향하는 남학생 1)[br][br]{{{#red ??? : 아파───}}}[br][br]남학생 1 : ……!! 야! 장난치지 마![br]남학생 2 : 뭔 소리야, 우린 아무 것도 안 했는데? 빨리 갔다와.[br]남학생 3 : 화장실 마려워,[* 이게 이상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지만 사실 '마렵다' 라는 단어의 뜻이 '대소변을 누고 싶은 느낌이 있다. 라는 거다. 그러니까 풀어보면 '화장실에 가서 대소변을 누고 싶다' 라는거니 화장실 마렵다. 라는 뜻이 틀린건 아니다. 다만 대부분 앞에 대,소변을 붙히는지라 안 붙힌게 이상해 보일 뿐이다.....] 빨리 끝내고 집에 가자.[br][br](다시 정문으로 향하는 남학생 1)[br][br]{{{#red ??? : 저리 가─── 아파───}}}[br][br]깜짝 놀라 주위를 둘러보았지만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어.[br]도대체 어디서 들려오는 소리일까……?[br]하지만 소리는 점점 가까이에서 들려왔어.[br][br]{{{#red ??? : 아파─── 저리 가───}}}[br][br]더 이상 그 소리를 듣고 있다간 정신이 이상해질 것 같았어.[br]얼른 되돌아가야 한다는 생각 뿐이었지.[br][br](황급히 돌아가는 남학생 1 뒤로, 누군가의 흐느끼는 소리가 들려온다)[br][br]집에 돌아오는 길, 그 아이는 무언가 찝찝한 기분을 감출 수 없었지.[* 게임 안에서는 없었'''어'''라고 나온다][br]내가 들은 건 정말 환청이었을까? 아마 환청이었을 거야…… 환청이었을 거야……[br]그 아이는 스스로를 타일렀어.[br]그리고 집에 가서 '''신발을 벗었는데……'''[br][br]'''신발 바닥에 찐득찐득한 피가 잔뜩……!!!'''|| '''"꺄아아악!"''' 카산드라의 팬이 또다시 비명을 지르자, 오즈는 비명 좀 안 지를 수 없냐고 화를 낸다. 그러자 카산드라의 팬은 너무 무서워서 그랬다며 다시 사과한다. 괴담을 들은 한 남학생이 그러고보니 원래 구관이 있는 장소가 무덤 자리였는데 허가 없이 밀어버리고 공사를 한 거라는 소문을 들었다고 얘기하자, 여학생 한 명이 그럼 땅에 묻혀있는 귀신들이 아프니까 밟지 말라고 말한 거냐며 이제 옛날 건물 근처에도 못 갈 것 같다고 겁을 먹는다. 이에 오즈가 "귀, 귀신같은 건 이 세상에 없다니깐~?" 이라고 말하자, 카산드라는 믿든 말든 맘대로 하라고 말한다. 정 못 믿겠으면 직접 가보라고. 잠시 뒤, 오즈는 플레이어에게 카산드라의 말이 진짜인 것 같냐고 묻는다.[* 진짜라고 생각한다/그녀는 거짓말을 하고 있다 두가지 선택지중 어느쪽을 선택하던 오즈의 반응은 "그렇게 생각하는구나..."] 플레이어의 대답을 들은 그녀는 진실을 확인하려면 직접 옛날 건물로 가보는 수밖에 없다며, 역시 난 아무래도 무서워서 못 갈 것 같으니 나 대신 구관으로 가서 소문의 진상을 밝혀줄 것을 부탁한다. 그날 밤. 경비원의 눈을 피해 몰래 구관에 들어온 플레이어는 자신을 따라온 엘윈과 릴리를 발견한다. 엘윈은 플레이어가 뭔가 재미있는 일을 할 것 같아서 따라왔다며, 여기가 원래는 묘지였다는 소문이 있다는 말을 듣더니 어느 학교를 가나 비슷한 소문이 돈다며 웃는다. 그는 내가 학교를 다닐 때도 땅을 파면 해골이 나온다거나 하는 소문이 있었다며, 해골을 보고 싶어서 한 달 동안 친구들이랑 땅 파는 마법만 죽어라 연습했다고 한다. 그러나 열심히 파봤지만 해골은 커녕 개뼈다귀도 안 나왔고, 대신 [[석유|기름]]이 나와서 교장선생님만 부자가 됐다고(…). 엘윈은 이곳에도 더스트가 나타나고 있다며, 학생들의 발길이 닿지 않는 곳이지만 처리해두는게 좋을 거라고 말한다. 그렇게 더스트를 해치우고 있는데, 뭔가 수상쩍은 물건을 발견한 플레이어. 주워보니 그건 다름아닌 '''케찹통'''[* 15개나 나왔다.]이었다. 엘윈은 몸에 좋고 맛도 좋은 그 케찹을 바닥에 뿌려놨냐며 이거 정말 제법이라고 폭소를 한다. 엘윈은 내가 학교를 다닐 때도 케찹으로 장난치는 녀석들이 꼭 있었다며, 더 이상 애들이 속지 않으니까 나중엔 물엿과 색소를 사용해서 아예 가짜 피를 만드는 녀석도 있었다고 말한다. 플레이어가 이번에도 네 얘기냐고 묻자, 눈치 빠르다고 말하는 엘윈. 그렇게 잡담을 나누고 있는데, 인기척을 느낀 경비원 에릭손이 플레이어가 있는 곳을 향해 거기 누구냐고 소리친다. 그러자 엘윈은 험악하게 생긴 경비아저씨라며 이곳은 원래 출입금지구역이니 빨리 도망치자고 말한다. 다음 날. 2층 교실에서 만난 오즈는 플레이어를 보더니 어디 다친 데는 없냐며, 귀신에 홀리진 않았냐고 묻는다. 이내 케찹통이 구관에 뿌려져있었다는 말을 들은 그녀는 그렇다면 이번에도 누군가의 장난인 거냐며 어이없어 한다. 잠시 뒤, 양호실에 있는 나인하트를 대신해 오즈가 카산드라를 추궁하기 시작한다. 카산드라는 케찹에 대해 급식 아주머니들이 반찬통을 옮기다가 흘리신 게 아니냐고 변명하지만, 오즈는 거짓말도 적당히 하라며 학생이 없는 구관에 급식 아주머니가 왜 있겠냐고 말한다. 이에 카산드라가 그럼 옛날에 흘린 거라도 되겠지 하고 슬쩍 말을 넘기려 하자, 오즈는 플레이어가 발견한 케찹통은 최근에 사용한 흔적이 있었다고 말한다. 결국 변명거리가 떨어진 카산드라가 뭘 그렇게 꼬치꼬치 캐묻냐며 오즈에게 B형이냐고 묻자. 오즈는 난 O형이라고 대답한다. 이때 카산드라의 팬이 끼어들더니 그녀가 거짓말을 할 리 없다고 옹호를 하는데, 이전과는 달리 다른 학생들은 정말로 거짓말인 거 아니냐며 의심의 눈초리를 보낸다. 오즈는 내 말을 믿으라며 이제 비밀은 모두 풀렸다고 얘기한다. [[김전일|할아버지의 이름을 걸고]] 말하건데, 카산드라의 말은 전부 거짓말이라는 오즈. 그녀는 때마침 나인하트가 발가락을 다친 것도 전부 우연의 일치라며, 그러니까 모두들 카산드라의 거짓말에 속지 말라고 당부한 뒤, 교실을 나간다. ||카산드라 : '''감히 이 카산드라님의 영성을 아직도 의심하다니…….'''|| 교실을 나가는 오즈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카산드라는 '''그 분이 또 오셨다며''' 이 카산드라님을 의심하는 자에겐 천벌이 내릴 것이라고 말하는데……. ---- 그날 밤, 과학실. 실험도구를 돌려놓기 위해 과학실에 들른 오즈는 왜 이럴 때 불이 안 들어오냐며 살짝 겁에 질린다. 그때 과학실 저편에서 인기척이 느껴지고, 그녀는 거기 누구 있냐고 묻는다. 대답이 없자 오즈는 잘못 들었나 싶었는데…… ||오즈 : {{{+2 꺄아악~~!!}}}|| '''그 순간, 갑자기 과학실 실험기구에서 불이 나기 시작하더니 그대로 오즈의 머리카락이 불에 그을린다'''... ||<#ffffff> [[파일:4FTco80.jpg|width=100%]] || || '''사건발생시각 : 22시 20분''' ||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